몇 주 전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에 한국인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와 어색한 영어의 예를 매일 포스팅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한국에서 발견한 것들이지만 간혹 다른 나라에서 사용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시작한 목적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교육이지 절대 조롱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영어는 복합적인 언어이며 그래서 감수자라는 직업이 존재합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도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하물며 비원어민은 더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375개의 예를 포스팅했습니다.
한국에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간판 제조업자들이 정확한 용어를 안다면 그 용어를 사용하도록 고객한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어떤 구절을 말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Grand Open’에 대한 글을 포스팅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Grand Opening’으로 몇 글자만 보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실수가 반복되는 데에는 특정 문화가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다음의 둘 중 하나로 추정합니다.
- 간판 제조업자가 글자 수대로 요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Grand Open’이 더 저렴해서
- 간판에 더 잘 맞게 하기 위해 ‘Opening’을 ‘Open’으로 줄여서 쓰는 게 보기에 좋아서
이유야 어떻든 간에 이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여기 네 가지 예가 더 있고 이 외에도 더 많은 예를 제 포스팅에서 다뤘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표현을 쓰려고 노력을 들이는 일부 사람들을 볼 때는 용기가 생깁니다. 특히 광고에 정확한 표현을 쓴 Trek에 경의를 표합니다.
흔히 보는 또 다른 실수의 예, everyday와 every day
이건 원어민도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원어민도 이런 실수를 하는데 비원어민이 이런 실수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감수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Everyday = 보통의, 아주 흔한, 일상의 (Naver 사전)
Every day = 매일
위에 설명한 이유로 아래의 예처럼은 절대 쓰지 않습니다.
- Everyyear
- Everymonth
- Everyweek
매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말하고 싶을 때 정확한 표현은 ‘every day’입니다. 저는 어색한 영어의 보기를 매일 포스팅합니다. 흔치 않은 실수에 대해서도 간혹 다루지만 많은 경우 한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다룹니다.
I Seoul U는 제발 참아주기 바랍니다
매일 포스팅을 하기 시작한 후 얼마 안 돼 일요일마다 한국의 각 도시의 슬로건을 다루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도시 대다수는 영어 슬로건이 있는데 대부분은 정말 못 봐 줄 정도로 끔찍합니다. 영어 슬로건을 쓰는 이유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슬로건이 엉터리에 어색하다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각 도시 슬로건을 분석하면서 몇 가지 트렌드를 발견했습니다. 첫째, 한창 핫한 유행어인 약어를 쓰는 것이죠. 하지만 대개의 경우 유행어는 어색하고 도시를 묘사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며 억지스럽거나 부자연스럽습니다.
다섯 개의 단어를 무작위로 골라 억지로 엮은 것처럼 보입니다. 누군가 도시 이름 앞에 ‘smart’를 넣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YES 구미가 다음 단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 Your City 당신의 도시
- Exciting City 신나는 도시
- Smart City 똑똑한 도시
여기에도 ‘smart’란 단어가 또 나옵니다. 저는 솔직히 ‘smart city’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 점을 지난주 포스팅인 ‘SMART Anyang”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상주의 슬로건인 ‘Just 상주’는 그냥 나쁩니다.
- Justice 정의
- Unlimited 무한
- Success 성공
- Together 함께
첫 단어인 ‘justice 정의’는 막 던져 본 단어 같습니다. 나머지 세 단어는 ‘함께 무한한 성공’을 나타내는 것 같지만 여전히 어색하고 별 감흥이 없습니다.
Awkward English found in Korea is sometimes fantastical
‘판타지아 부천’은 도시 이름 앞에 무작위로 단어를 막 넣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인해 보니 다음의 단어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 Fantastic 환상적인
- Art 예술
- New 새로운
- Techno 테크노
- Advanced 진보된
- Symphonious 협화음의
- International 국제
- Area 지역
이번에는 단어 8개를 무작위로 골라서 만들었습니다. 도시를 표현하는 데 ‘테크노’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Symphonious 협화음의’는 뭘까요? 아마 ‘harmonious, 조화로운’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s’로 시작하는 단어가 필요해서 그것으로 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혀 의미가 통하지 않습니다.
ART 인천이 의미하는 바는
- Active 활동적인
- Rich 풍부한
- Top 최고
이 단어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는 각 단어 사이에 연관성이 없어 보이며 실제로 각 단어는 약어의 의미와 서로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Good 충주는 좋은 슬로건이 아닙니다. 특히나 GOOD이 뭘 의미하는지 알면 그 이유가 확실해집니다.
- Great (발전할 수 있는 큰 기회)
- Opportunity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고)
- Open (모든 사업에 열려 있으며)
- Development (계속해서 발전하는 발전)
뭐가 맞을까요? 충주는 Good인가요? Great인가요?
도시 슬로건이 모두에게 인기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최근에 지인과 ‘I Seoul U’에 관해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요. 저는 의미 없고 어색하다는 주장을 계속 고수했지만 이 지인은 열린 해석이 가능하다며 변호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는 동안, 서울시 당국이 ‘I Seoul U’ 슬로건을 폐지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실망스럽진 않네요. 실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한국의 도시가 영어로 된 슬로건을 만들 때 최소 1명의 영어권 원어민의 감수를 받았더라면 크게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그렇게 했다고 해서 훌륭한 슬로건이 탄생하지는 않았겠지만 너무 어색한 슬로건을 피할 수는 있었을 것입니다. 서울시가 이 충고를 따르기를 기대해 보자고요. 그건 그렇고 DC 카피프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죠?
모르는 언어를 배울 때 욕은 흥미로우며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어의 뉘앙스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을 넘기가 쉽습니다. 영어에서는 ‘F가 들어간 단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합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써도 된다고 오해하기 쉽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F가 들어간 단어’나 그와 유사하게 저속한 영어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영어 비원어민이 그런 심한 욕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몰라서 (이런 단어들이 얼마나 불쾌한지 모른다)
- 멋져 보이고 싶어서
대개의 나라에는 공공장소에서 비속어를 쓰는 것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많이 쓴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비속어를 써서는 안 됩니다. 저는 ‘꺼져, 씨발 또는 엿 먹어라’를 한국의 가게나 회사의 이름에 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옷을 입고 밖에 나가는 건 아니겠지요?
옷에도 뜬금없는 욕설이 적혀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그런 글을 옷에 적었다면 자신의 선택이니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아동용 옷에 적힌 글을 몇 가지 본 적이 있는데 이럴 경우 부모는…
- 아이 옷에 적힌 영어의 의미를 모르거나
- 영어 원어민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모르는 경우입니다
옷에 욕을 쓰거나 사업체 이름에 욕을 포함하는 것을 보니 네덜란드의 언어 습득 기관이 만든 기발한 이 광고가 떠오릅니다. 네덜란드 TV에도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욕설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최근에 DJ 소다와 관련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미국 비행기에서 ‘Fuck You’라는 글자가 새겨진 바지를 입고 미국 비행기에 탑승했다 곤욕을 치렀는데요. 이 여성은 스폰서 업체에서 제공한 옷이기 때문에 입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입어서는 안 됐죠.
저나 다른 승객이 ‘꺼져, 씨발 또는 엿 먹어라’라는 한국어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했다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분명히 저지를 당했거나 곤한한 상황에 처했을 겁니다.
번역 도중에 의미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온라인 번역 앱과 CAT(컴퓨터 번역기)는 몇 년 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전문 번역가를 고용하는 데 드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이런 앱의 성능을 맹신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을 사용해서 나온 번역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데는 동의할 것입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이유로 제가 생각하는 이론 중 하나는 영어는 트렌디하다는 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단순히 영어를 포함시키기 위해서 상품명에 영어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이론은 노래나 상점의 쇼윈도나 옷에 아무 맥락 없이 마구잡이로 사용되는 영어를 보면 그럴듯하게 들리죠.
몇 주 후 2부를 기대하시길…
그동안 몇 가지 패턴과 트렌드를 알게 됐지만 이 내용은 2부를 위해 아껴 두려고 하니 몇 주 후에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부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매일 포스팅한 어색한 영어 표현의 예를 몇 가지 더 보여 줄 예정입니다.
2부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의 의견을 받습니다. 왜 한국에는 어색한 영어 표현이 이렇게 흔할까요? 다음 질문에 응답하고 댓글을 남겨 주기 바랍니다.
매일 올리는 포스팅에 사진을 보내 주고 공유하도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겁니다. 제가 직접 찍지 않은 사진은 포스팅을 링크했습니다. the.fabulous.coiffure,esltoybox,mochigiggle, msbfu, Amanda Mattle, 박형삼 님 등 인스타그램 사용자들께 감사드리며 여기에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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